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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천히 가자... 굳이 世上과 발맞춰 갈 필요 있나, 제 보폭대로, 제 호흡대로 가자. 늦다고 재촉할 사람이, 저 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!... 눈치 보지 말고, 욕심 부리지 말고, 천천히가자.. 사는 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 대로 살아지나, 다양한 삶이 저대로 共存하며, 다양성이 尊重될 때만이 아름다운 均衡을 이루고,,,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同行人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?... 그쪽에 네가 있으므로, 이쪽에 내 선 자리가,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처럼,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, 너는 너대로 가고, 나는 나대로 가자... 네가 놓치고 간 것들, 뒤에서 거두고 추슬러 주며 가는 일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...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애기똥풀이나, 코딱지 나물이나, 나싱개 꽃을 들여다 보는 사소한 기쁨도, 특혜를 누리는 사람처럼 감사하며 천천히 가자. 굳이, 世上과 발 맞추고 남을 따라,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. 不安해 하지 말고 웃자라는 욕심을 타이르면서 타이르면서 가자.... |